KNCC

이라크에 한국군 전투병 파병을 반대한다
이라크에 한국군 전투병 파병을 반대한다.     1. 우리는 미국 부시정부에 의해 주도되어 온 이라크 침공에 대한 정당성 문제와  그 침공이 21세기 화해와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것임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   2. 미국이 이라크 전쟁종료를 선언했지만, 아직도 이라크에서는 수 많은 민간인들과 미군희생자들까지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시정부는 유엔의 협조와 세계 나라들, 특히 한국정부에게 10,000여 명이나 되는 대규모의 이라크 파병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음이 지난 14일 알려졌다.   3. 우리는 지난 3월 부시정부가 한국정부에 韓美 동맹을 내세워 비전투군 파병을 요청했을 때도, 이라크 침공의 정당성 不在와 세계 질서를 무시한 미국주도의 전쟁이 세계 양심들로부터 결코 지지받지 못함을 지적했었다.   4. 이번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에 사실상 한국군 전투병 파병은 결코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 대량살상무기를 이유로 한 이라크 전쟁발발의 정당성에 대한 근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영국 정부 또한, 정보조작으로 토니 블레어 수상이 곤경에 처해 있는 상태이다.   5. 우리는 현 상황이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 비전투요원의 철수를 논해야 할 시기라고 보는데, 부시 정부가 10,000여 명의 사실상 전투병에 대한 대규모 파병을 요청하는 것은, 미국이 자행한 정당치 못한 전쟁을 유엔의 이름으로 합리화하고자 하는 계산으로 밖에 볼 수 없다.   6. 이에 우리는 이라크에 한국 전투병력이 파병되기보다는 이라크 전쟁종료를 선포한 미군이 하루빨리 철수하고, 이라크 내 모든 문제는 유엔의 협조 아래 이라크 민중들이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더 이상 이라크 민중들의 생명에 대한 위협과 고통을 강요하지 않기를 바란다.     7. 우리 정부는 세계의 양식있는 국가로부터 또다시 지탄받는 파병문제를 단호히 거부해야 할 것이며, 베트남전과 같은 선량한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이 또다시 반복되는 정책적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2003년 9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인명진  
[한겨레 칼럼]파병 거부가 국익이다
    대한민국은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다. 이라크 전투병 파병은 대한민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파병해야 할 명분이 없는 전쟁이다. 실익은 없고, 위험은 크다. 우리 군대의 주둔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 전후복구 사업의 참여는 불투명한 복구 일정, 이라크의 막대한 외채, 그리고 미국기업들의 독식으로 가능성이 낮다.     파병으로 인해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은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에서 한국은 규모에서 상징성이 크다. 터키는 북부 쿠르드족 문제로 초기부터 파병의지를 갖고 있었고, 파키스탄 역시 지역적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와 다르다. 지금까지 다국적 군의 피해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이라크의 테러는 국면별로 중요 타격대상에 집중하는 조직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미국과 국제사회를 분리시키기 위한 상징적 대상에 테러를 집중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이라면, 비극이다. 우리 기업인들에 대한 테러나, 한국산 제품의 불매운동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파병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파병을 하지 않았을 경우의 불이익을 거론한다. 대부분 근거가 없고 과장된 것이다. 전투병을 파병하지 않는 것이 한-미 동맹관계의 파탄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1차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했고, 현재에도 의료 및 공병부대를 파견하고 있다. 영국을 제외하고, 미국의 어떤 동맹국이 우리처럼 미국의 입장을 오랫동안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도 충분히 동맹국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라크 파병과 핵 문제를 연결하는 논리도 현실 타당성이 없다. 미국의 북한 핵에 대한 입장이 한국정부가 밉다고 강경으로 가고, 곱다고 온건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국익에 따라 전략적 판단을 한다. 파병 거부로 신보수주의자들, 즉 네오 콘들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핵 문제 해결에 유리하다. 최근 들어 미국의 중도파 의원들까지 동맹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라크 전쟁을 주도했던 강경파들의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조만간 네오 콘들과 함께 패배의 길을 걸을 것인지, 아니면 네오 콘들과의 차별성을 통해 재선의 가장 중요한 외교적 쟁점을 회피할 것인지를 선택할 것이다. 설마 바보가 아닌 이상, 너무나 확실한 패배의 길을 선택하겠는가 네오 콘들의 입지 축소는 보다 분명해지고 있고, 그것은 북한 핵 문제 해결 환경의 개선을 의미한다.     파병 거부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의 철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도 과장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시장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 국방부 담당자가 분명히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주한미군 2사단 철수 가능성을 과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냉전 시대와 달라진 우리의 안보 환경이다. 1971년 국군이 베트남에서 돌아오기도 전인 그때에, 6만여명의 주한 미군 중 2만여명이 우리 정부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철수했던 역사를 새삼스럽게 기억할 필요까지 없을 것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수준이다. 대한민국 국군은 지금도 대북 억지력을 갖고 있다. 남북관계는 2000년 정상회담 이후 ‘불신의 강’을 넘어설 만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근거도 없이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국적이 의심스러운 선동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이라크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군대가 아니다. 테러리스트와 이라크 주민들의 관계는 물고기와 물로 비유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절망의 복수가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테러리스트들을 고립시키는 지름길이다. 그 일은 군대가 할 수 없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평화봉사단의 파견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요, 수렁에 빠진 미국을 건지는 길이다. 파병 거부는 보다 성숙한 한-미 동맹의 출발이 될 것이다.   -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
정의·평화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 촉구대회
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 촉구대회
2000년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었고, 그해 9월 2일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꿈에 그리던 가족과 고향의 품으로 귀환한지도 어느덧 3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3년 전의 뜻깊은 송환 과정 속에서도 제기되지 못한 문제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오히려 소외되어진 이들이 있었다. 소위 전향자들이었다. 어제(9월 2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송환 3주년 기념행사를 가지며, 이들 남아있는 자들에 대한 2차 송환 촉구대회가 종교, 사회 인권단체 중심의 '비전향장기수송환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여기엔 개신교 쪽에서 KNCC를 비롯해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가 함께하고 있고, 천주교인권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의 종교단체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통일광장 등의 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여는 말씀을 통해 권오헌 상임대표는 인간의 한계상황 속에서의 전향은 원천무효라고 선언하며, 의문사진상규명위에서도 이를 인정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미국의 강경정책에 의해 촉발된 엄중한 위기상황을 돌파해 내기 위해서는 6.15 공동선언의 실현과 우리민족끼리 화합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2차 송환를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역설하였다.   경과보고에서 노진민 집행위원장은 2001년 전향 무효와 추가송환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33명이었고, 현재는 2명이 작고하고 1명의 개인적 사정으로 30명이 추가송환을 희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고하였다.   송환 3돌 기념 및 2차송환촉구 말씀을 통해서, 통일광장의 임방규 선생님은 2차 송환 희망자의 평균 연령이 이미 70세를 넘긴 상황이므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송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고, 남과 북이 2차 송환을 이루어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였다.   송환당사자 말씀에서 박종린 선생님은  3년 전의 송환이 역사의 한 장을 연 사건이었음에도, 전향공작을 위한 폭력이 자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간과된 부분이 있다며, 폭력에 대한 피해 보상의 차원에서도 2차 송환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촉구대회의 순서와 성명서는 아래와 같다.       송환3주년 기념식 및 2차송환 촉구대회          사회 : 진광수 목사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총무)      비전향장기수 송환관련 영상    개회선언    민중의례    내외빈 소개    여는 말씀(권오헌 상임대표)    경과 보고(노진민 집행위원장)    송환3돌 기념 및 2차송환촉구 말씀    문화공연 (노래패 "암하렛츠"), (젊은소리꾼들의모임 - "바닥소리")    송환당사자 말씀 (정순택/박종린선생님)    2차송환 촉구 성명서 채택 (홍근수 목사님, 박용길 장로님)    폐회       비전향 장기수 2차 송환을 거듭 촉구한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수십년 옥고를 치루면서도 통일된 조국만을 염원하며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양심을 지켜왔던 비전향장기수 63명이 북녘 고향으로 돌아간지 오늘 3돌을 맞게 되었다. 이 같은 1차 송환은 당사자들의 확고한 귀향 의지와 끈질긴 송환요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비전향 장기수 송환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남북 온겨레의 한결 같은 뒷받침이 큰 몫을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6.15 남북공동선언이란 역사적 합의가 결정적 역할을 했었다. 바로 비전향 장기수 문제 해결등 인도주의 사업을 공동선언 3항에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었다.     7천만겨레에게 약속했던 6.15 남북공동선언은 어떠한 외세의 방해 책동에서도 흔들림없이 고수, 이행해야 할 우리민족의 자주와 통일로 가는 이정표 였다. 따라서 국민의 정부에서 참여정부로 정권이 옮겨졌다 해도 이 민족적 과업은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공동선언에서 밝힌 비전향장기수 송환사업 또한 성실히 이행해야 할 역사적 책무를 받아안아야할 것이다. 바로 귀향의지를 밝히고 있는 비전향장기수가 있는한 합의서 정신에 따라, 그리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동포애와 인도주의 정신으로 반드시 북녘고향으로 송환되어야 할 것이다.     1차 송환 3돌을 맞고 있는 오늘 1차 송환자들과 다름없이 통일조국 염원을 안고 수십년 옥고를 치루었던 비전향장기수 30명이 그리운 가족을 그리며 북녘 고향으로의 2차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오랜 권위주위 체제 아래 공안당국의 감시 통제로 고립 패쇄된 생활을 해 오면서 송환과 관련된 정보와 통보를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었고, 부당한 사상전향제도 아래 잔혹한 고문 등으로 강제 전향을 당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강제 전향은 전향이 아니었다. 이미 정부에서도 인권침해 등 위헌성을 들어 사상 전향제도와 준법서약서약제를 폐기 시켰으며 국가기관인 대통령소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도 비전향장기수 의문사 진상규명 과정에서 잔혹한 고문등 강제 전향공작에서 죽임을 당했음을 확인하고 강제 전향의 위법성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사상전향제도가 국제 인권규약에 위배 된다는 것을 78차 회의에서 결의 하면서 정치적 견해에 대하여 차별적 기초위에서 의사표현의 자유를 제한함으로서 '인권규약 제26조 평등권과 18조 1항 사상·양심의 자유, 19조 1항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 고 규정한 바 있다.     그리하여 지난 2001년 2월 6일 위에서 말했던 장기구금 양심수들 전향무효선언과 함께 북녘 고향으로의 송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전향 장기수 송환 추진위원회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안아 이들 모두를 비전향장기수로 규정하고 6.15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아무 조건없이 송환할 것을 요구해오고 있었다.      2차 송환 희망자들 가운데는 전향과는 전혀 관계없는 전쟁포로 출신 13명도 있다. 이들은 처음부터 구속과 재판, 전향강요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전쟁포로의 국제법상 권리가 보장되어야 했었다. 전쟁포로는 생명 및 신체에 대한 폭행, 상해, 학대, 고문을 받지 아니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모욕적이고 치욕적인 대우와 부당한 재판, 형의 집행도 당해서는 안되었었다. 또한 적대 행위가 끝난(정전협정) 60일 이내에 북송되어야 했던 신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은 아직도 공동선언 정신과 관계없는 이른바 "다른 인도주의 문제"를 내세우면서 2차 송환에 확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남북 사이에 또 다른 "인도주의 문제"가 있다면 협상과 합의를 통해서 별도의 과제로 실천할 일이지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와 연계시키려는 태도는 당위성도 합리성도 없는 억지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주장하지만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는 6.15 공동선언 합의 사항이고 그래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역사적 과제이다.     비전향 장기수 2차 송환이 늦어지고 있는데는 정부당국의 이같은 소극적 태도 말고도 6.15 공동선언을 흠집내며 남북사이의 화해협력 정책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핵선제공격을 말하는 등 미국의 전쟁 책동과 무관치 않다. 이에 맞서 우리민족은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며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공동선언 이행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미 남북사이엔 당국과 민간 부분에서 교류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만도 4대 경협합의서 발효 통지문을 교환했고 개성공단, 금강산 육로관광, 경의선 동해선 연결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남북선수가 손을 맞잡고 공동입장 함으로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다시 한번 온세계에 보여 주었다. 이처럼 아무리 외세의 내정간섭과 전쟁책동이 있다 해도 우리민족은 이어 결연이 맞서 6.15 공동선언 이행에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이고 그 실천사업의 하나로 비전향장기수 송환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2차 송환희망자들이 전향 무효 선언을 하고 송환을 요구하고 나선지 이미 3년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미 많게는 89살된 장광명 노인을 비롯한 80살 이상이 8명이고 70살 이상이 17명이며 68살 이상이 4명 그 외 1명으로 대부분이 70살 이상 노약자들이다. 그리고 오랜 옥고와 고문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올해 만 해도 김태수, 김경선 두 노인이 꿈에도 잊지 못할 고향을 찾지 못했고, 사무치게 그리운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정부는 이제까지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남북사이의 화해협력을 촉진하는 본보기로 그리고 동포애와 인도주의 정신으로 정순택, 정순덕 노인등 비전향 장기수 30명을 조건 없이 송환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03. 9. 2 비전향장기수 송환추진 위원회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민족민주열사추모연대회의/민노당자주통일위원회/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양심수후원회(광주,대구,대전)/불교인권위원회/불교장기수후원회/사월혁명회/실천불교전국승가회/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천주교사회교정사목위원회/천주교인권위원회/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천주교통일후원회/통일광장/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푸른영상/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위원회/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경 과 보 고     1989년            -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천주교 장기수가족 후원회 발족   1991년    6. 18   장기수 석방과 후원을 위한 공동모임 결성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KNCC 인권위, 천주교 장기수가족 후원회, 고난모임, 불교인권위 등)   1993년    3.      이인모 선생 송환을 위한 추진위원회 결성    3. 17   이인모 선생 송환    6. 2    김인서, 함세환선생 송환 추진본부 결성            - 서울, 광주, 대전 동시 기자회견   1994년    10. 16  북측            -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 구원대책조선위원회" 결성   1995년    4. 18   함세환, 김인서, 김영태선생, 송환을 위한 기자회견   1999년    12. 27  비전향 장기수 송환 추진위(준)결성             - 기자회견 (종로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비전향 장기수의 조건없는 송환을 촉구   2000년    1. 18   제1차 대표자 회의 (명동 가톨릭 회관 421호)             - 조직 구성 및 대국민 홍보사업             - 추진위(준) - 비전향 장기수 송환 추진위원회로 한다    1. 26   통일부 장관 면담 (세종로 청사 집무실)            2. 23   비전향장기수 송환촉구 토론회 (종로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3. 17   북측 구원대책 조선위원회 - 합동회의 개최 제의    3. 27   기자회견 (명동 향린교회)             - 광주지역 송환추진위원회 결성    4. 1    북한주민 접촉 신청서 제출 - 통일부    4. 18   북한주민 접촉신청 처리 결과 통보받음(불가) - 통일부장관    4. 20   비전향장기수 송환을 위한 《남북 해외단체 합동회의》 불허에 대한             - 통일부 규탄 기자회견 (명동 가톨릭회관 7층)    5. 3    대전. 충남지역 송환추진 위원회 결성    5. 9 ∼ 6. 13               - 6회에 걸친 송환촉구 거리서명 캠페인    6. 6    문화제 (한겨레통일문화재단 공동주최)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와 비전향장기수 송환을 위한 2000통일이여 오라!"             (여의도 한강변 둔치공원 야외무대)    6. 9    기자회견 (가톨릭회관 7층)             - 비전향 장기수 송환 촉구, 대상자 명단 발표    6. 15   남북정상회담             - 공동선언문 발표 (3항: 비전향장기수 전원송환 합의)    6. 20   부산지역 송환추진위원회 결성    6. 22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환영 및 비전향 장기수 조속한 송환 촉구             - 기자회견 (명동 가톨릭회관 3층)    8. 21   비전향 장기수 송환 대상자 긴급 기자회견 (명동 향린교회)    8. 26   비전향 장기수 범 국민 환송식 (연세대 대강당)    9. 2    비전향 장기수 63명 판문점 통해 송환 (오전 10:30경)    9. 18   6차 대표자 회의             - 장기구금양심수의 조건없는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2001년    1. 10   북측 "조선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 대회"             - 송환되지 못한 비전향 장기수 송환촉구 거론    2. 6    장기구금양심수 전향무효선언 및 송환촉구 기자회견             - 추가송환대상자 33인 명단발표 (명동 가톨릭회관)    4. 30   북으로 귀환하신 이종환선생님 서거    6. 13   북으로 귀환하신 윤용기선생님 서거    7. 26   통일연대 가입    8.  9   토론회 (비전향 장기수 송환과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의미와 과제-성공회 프란시스홀)    8. 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참가             - 귀환 장기수 선생님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해후    9. 6    비전향장기수 송환 1주년 기념식(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06호)   2002년    1. 7    북으로 귀환하신 신인영선생님 서거    8. 29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70년대 비전향장기수 옥사사건(최석기,박융서,손윤규) 결과발표             - 위법한 공권력에 의해  전향을 강요받는 과정에서 숨졌다고 밝힘    9. 2    비전향장기수 송환 2주년 기념 및  2차 송환 촉구대회(명동 향린교회)    10. 7   대표자 회의             -사업 점검 및 통일부,적십자사 면담-송환촉구   2003년    3.19    2차송환을 기다리던 대구 김태수 선생님 돌아가심    5.28   김경선 선생님- 2차송환을 기다리며  생활하던중 오랜옥고 의 후유증과 폐렴악화로 끝내 기다리는 가족과 고향땅을 밟지 못한채 돌아가심    8.14    평양  8.15민족대회 참가    8.26    통일부 송환촉구 방문           
정의·평화사형폐지를 위한 여야의원 및 범종교 대표 조찬모임
사형폐지를 위한 여야의원 및 범종교 대표 조찬모임
KNCC(총무 백도웅) 인권위원회와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대표회장 문장식 목사)는 9월 29일 오전 7:30에 국회 귀빈식당에서 [사형폐지를 위한 여야의원 및 범종교 대표 조찬모임]을 개최하여, 155명의 여야의원이 이미 서명하고, 정대철 의원(前 민주당 대표)이 대표 발의한 ‘사형폐지특별법안’의 국회 본회 상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근태 국민참여 통합신당 대표는 현재 국회의원 분포가 사회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사형폐지를 비롯한 유사한 일들을 힘있게 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하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범구의원은 155명의 여야의원이 사형폐지에 동의하여 서명했지만, 법사위원회에서 안건 상정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사형폐지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기 위해서는 각당이 정책적으로 결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각당 대표와 정책위 의장 면담을 통해 강력히 촉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종교 대표들은 사형폐지를 동의한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대 국민들에게 범종교 차원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사위 위원 15명중 단 두 명만이 사형폐지에 동의한 현실을 인식하고, 나머지 법사위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국회의원 및 각 종단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참여통합신당 김근태 의원, 정범구 의원 개신교 이만신 목사, 문장식 목사, 백도웅 목사, 박영률 목사, 김수진 목사, 황필규 목사, 안지영 간사 천주교 이창영 신부, 이영우 신부, 조성애 수녀, 안주리 국장 불교 진관 스님, 지원 스님, 법우 스님, 법연 스님, 성찬 스님, 차차석 현대불교 논설위원, 조혜은 간사   원불교 이정택 교무, 정상덕 교무       이번 국회조찬 모임은 사형폐지를 위한 범종교인들이 연대하여 벌여 온 사업 중의 하나로서 지난 7월에는 혜화동 천주교성당에서 천주교 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가 주관하여 ‘사형폐지를 위한 미사’를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한 바 있으며, 8월에는 조계사에서 불교 조계종 사형폐지위원회가 주관하여 법정 총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형폐지를 위한 범종교인 기도모임’을 가진 바 있다.  
KNCC 인권위원 장창원 목사, 노동자대회 행진 중 경찰 폭력행사로 심한부상
    11월 9일 시청 앞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장창원 목사(KNCC 인권위원)가 집회 후 평화행진도중 경찰의 폭력에 의해 심한 부상을 당해 서울백병원 응급실을 거쳐 현재 이대 동대문병원 입원치료중이다.     장창원 목사를 비롯한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 백기완 선생, 교수 등 집회 지도부가 대회 후 행진을 막 시작하던 때 경찰들은 갑자기 단병호 위원장과 지도부들을 향해 방패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때 같은 줄에서 행진하던 장창원목사가 이들의 폭력을 저지하기 위해 방패를 붙잡자 경찰들은 장 목사를 집중적으로 달려들어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들은 장목사의 얼굴을 방패로 쳐서 넘어뜨린 후, 가슴과 발 등을 방패와 구둣발로 집중적으로 구타했고 이로 인해 장 목사는 큰 부상을 당했다. 장 목사의 부상은 코뼈가 부러졌고, 정강이 부위의 살 뭉치가 떨어져나가 뼈가 보이고 있으며, 가슴에 심한 타박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부상 후 백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50여명의 심한 부상을 입은 노동자들이 먼저 치료를 받도록 양보하면서 기다린 후 저녁 늦게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지도부에 속한 사회 인사들에게 처음부터 폭력적으로 대응했던 것이다.     이번 노동자대회가 계속되는 자살과 분신으로 인해 흥분한 가운데 진행되었지만, 이런 노동자들을 먼저 자극하고 폭력을 휘두른 쪽은 경찰임이 장창원 목사에 대한 폭행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에 KNCC 인권위원회(위원장 문장식 목사)는 장 목사에 대한 폭행은 행진 초기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분명 경찰의 의도된 폭력이며, 장 목사에 대한 폭행의 책임은 경찰에 있다고 본다.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는 성직자에 대한 야만적인 폭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다.  
'장창원 목사에 대한 경찰폭력 및 노동자대회 과잉진압 항의' 기자회견
    11월 12일 오후3시 서대문 경찰청사 앞에서 9일 노동자대회에서 경찰 폭력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장창원 목사(KNCC 인권위원)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 예장 총회사회봉사부, 반전평화기독교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일하는예수회, 영등포산업선교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기독여민회, KSCF,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 등 목회자 및 교우들 30여명이 참석했다.     황필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자회견에서 KNCC 인권위원장 문장식 목사는 민주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목회자에 대해 소위 참여정부의 경찰이 폭행을 가했다는 것은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 정부의 잘못된 인식을 개탄했다.     김성윤 목사(평화의 교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9일 당일 노동자대회 지도부의 위치에서 프랭카드를 들고 행진하는 목회자를 경찰들이 방패와 발로 집중적으로 폭력을 가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11월 6일 광화문에서 개최한 '이라크 파병반대 종교인철야연합기도회' 때에도 경찰들이 천막과 깔판 등을 강제 철거하면서 폭력을 행사했음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책임을 경찰청장에 물어야 하며, 그 책임자 처벌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예장 사회봉사부 오상열 목사와 기독여민회 박후임 회장, 성해용 KNCC 부위원장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경찰폭력의 문제성을 지적하고, 경찰은 공권력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본연의 역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해용 목사는 경찰의 독립권을 위해 긍정적 의견을 갖고 있었는데 경찰의 과잉진압과 폭력행위를 보니 아직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든다고 말했다.     예장 '일하는 예수회' 소속 신승원 목사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참석자 중 4인의 대표단(성해용 목사, 박후임 목사, 신승원 목사, 황필규 목사)을 구성하여 경찰청장 면담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경찰청장을 대신해서 나온 감찰부 책임자를 면담하고 '공권력의 성직자 폭력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책임자로부터 '장창원 목사 경찰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을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현재 장창원 목사는 동대문 이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성/명/서 공권력의 성직자 폭력에 대한 우리의 입장       공권력에 의한 폭력 과잉진압과 장창원 목사 폭행을 규탄한다.     국민들의 민주 개혁에 대한 열망과 지지를 받으며 출발한 노무현 정권하에서 노동운동 탄압과 노동자들의 집회에 대한 폭력과잉 진압이 남발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한 공권력의 무차별 폭력진압은 노동자, 심지어 시민에 이르기까지 50여명이 크게 다쳐 입원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노동자, 농민, 노점상인, 평화적 촛불시위, 심지어는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인들의 기도회장에까지 난입하여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폭력행사가 결국 성직자를 폭행하기에 이른 것이다. 무차별적인 공권력의 폭력행위에 대해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개탄과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노무현 정부는 더 이상 과잉폭력진압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경찰청장은 이번 장창원 목사 폭행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밝히고 폭행 가담자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노동자 농민들이 하나 뿐인 소중한 목숨을 던져 가면서 절규할 수밖에 없는 우리사회의 차별과 폭력성에 대해 통렬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노동자들이 분신을 투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노무현 정부의 사태 인식은 우리를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지금의 사태는 노동자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강요되어지는 사회 현실임을 바로 알아야 한다. 정부는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들의 형편과 처지를 먼저 돌아보고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금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고난당하는 노동자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존재이다. 이 길 잃은 양과 같은 노동자들 곁에 성직자가 함께 있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본분이다. 지금 노동자들이 죽어나가고 폭행당하고 차별받고 고난당하는 그 현장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서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장창원 목사와 우리 목회자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따라 노동자들의 고난의 현장에 함께 했던 것이다. 이 현장에의 참여는 우리의 신앙적 고백이고 실천이다. 고난의 현장에 서 계신 주님을 따라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계속하여 고난을 함께 나눌 것이다.     그러므로 성직자에 대한 공권력의 폭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이 번 사태가 제대로 해결되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는다는 가시적인 장치들이 확인될 때까지 통렬한 심정으로 기도하며 지켜볼 것이다.          이제, 장창원 목사 무차별 폭행사태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 목회자와 교인 일동은 공권력에 의한 불행한 폭력사태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장창원 목사 폭행사태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폭행 가담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라. 1. 경찰청장은 과잉 폭력진압에 의해 발생한 성직자 폭행에 대해 사과하라. 1. 노무현 정부는 생존권 투쟁시위에 대한 경찰의 폭력 과잉진압을 당장 중단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   2003년 11월 12일 참석자 일동  
2003년도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사업 후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올해로 열세번째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 사업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재소자돕기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도와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초창기에는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양심수를 돕기 위한 사업으로 시작되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무의탁재소자돕기 사업'으로 전환하여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44개 구치소와 교도소 등에는 6만5천 여명의 재소자들이 수감되어 있으며, 이들 중 대략 20% 정도가 무의탁재소자들이 수형 가운데서도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후 가정해체가 늘어남에 따라 무의탁재소자 숫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 교정시설의 낙후와 교도행정의 비민주성은 재소자들의 겨울나기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본 인권위원회는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2003년 성탄절과 2004년 새해에 '보잘것없는 자'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후원사업에 귀 교회(남선교회, 여전도회, 청년회 등) 성도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후원을 요청합니다.   <다      음>       1. 후원기간 : 2003년 12월 1일 - 2003년 1월중순(구정)까지 2. 후원방식 : 무의탁 재소자 겨울나기 후원은 다음과 같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 성경/찬송보내기(1권 10,000원) 2) 영치금보내기 -- 무연고자(1회 30,000원)                 3. 온라인번호 : 조흥은행  325-03-004915   한국기독교연합사업  
외노공대위 농성투쟁단 소식 7호
외국인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 연수제도 철폐를 위한 공동책대위원회     @ 성공회 대성당 소식지 제7호 2003년 11월 24일   농성10일째 소식 초겨울바람 차암~ 차갑습디다 날씨가 풀린다고 하여 기대를 하였었는데, 웬걸. 바람이 아주 차가왔습니다.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듯한 날씨였는데 하루 종일 바람만 불고 말았습니다. 조만간에 눈이 내릴 것 같은데 벌써부터 은근히 걱정 됩니다. 올 겨울 첫눈은 농성장이 아닌 공장숙소나 지원센터 사무실에서 맞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회신고를 내다 아침저녁으로 하는 집회에 가끔 경찰이 시비를 걸어 아예 집회신고를 내어버렸습니다. 신고한 장소는 서울시의회 옆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별관앞이고 12월 31일까지 집회신고를 내었습니다. 시간은 오전집회는 매일 8시-10시, 오후 집회는 매일 4시-일몰시까지입니다. 김원웅 국회의원 농성장 방문, 이주노동자들과 즉석 간담회 가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인 김원웅 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하고 이주노동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40분 가량의 긴 시간을 내어 이주노동자들의 육성을 들은 김의원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드라 구릉의 이야기’를 보다. 교육문화시간에는 찬드라 구릉의 이야기를 담은 비디오를 시청하였습니다. 붕어빵도 함께하는 강제추방반대 농성투쟁! 성공회 서울교구성당으로 농성장을 이전한 첫날, 성당주차장 앞에 있는 붕어빵 가게에서 농성단에게 붕어빵을 한 판 가득~~쏘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날 이후 거리를 오가는 익명의 독지가들이 붕어빵 가게에 돈을 주고 붕어빵을 한 판씩 보내주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그 덕에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특별히 바삭바삭하고 따끈따끈한 갓 구워낸 붕어빵을 먹고 있습니다. 벌써 내일치도 예약이 되어 있답니다.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맛난 붕어빵이 함께 하는 우리의 농성투쟁!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투쟁! 분향소의 촛불 지난 22일 토요일에 농성장 한쪽에 분향소를 설치하였었습니다. 스리랑카인 다라카, 방글라데시인 비쿠, 러시아인 안드레이의 이름이 쓰인 세 개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분향소를 설치하였었는데, 바람이 불어도 이상하게 촛불이 잘 꺼지지 않습니다. 바람막이를 조그맣게 촛불 옆에 해놓긴 했지만 그 정도 바람막이로 바람 앞의 촛불이 유지되지는 않는데 꺼지지 않는 촛불을 볼 때마다 차마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세 분의 영혼을 대하는 듯하여 마음이 싸아~~합니다. 세 분의 위패 옆에 더 이상 다른 이들의 위패가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경찰과 더불어 농성장에서..... 2-3일전부터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성당앞에 경찰전경차가 두 대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찰차도 수시로 오가고...웬일인가 했더니 터키에서 영국영사관에 폭탄을 던져 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성공회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영국대사관을 경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경찰과 화장실도 같이 쓰고 전화도 같이 쓰고...당분간은 경찰과 더불어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리더십~~훌륭합니다. 외노공대위 성공회 농성투쟁단은 공동대표 4사람이 모두 이주노동자입니다. 그리고 6개로 나눠진 팀의 팀장도 이주노동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의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아주 뛰어나고 농성장에서의 생활도 헌신적이고 책임감이 뛰어나 가끔 한국인 활동가들을 놀라게 해주십니다. 생일축하파티 공교롭게도 농성장에서 생일을 맞은 농성대원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삭막한 농성장에 풍선이 휘날리고 생일추카!곡이 울려퍼졌습니다. 그것도 생음악으로. 농성단에서는 앞으로 농성대오들의 생일을 서로서로 챙겨주기로 하였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투쟁은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이지요. 24일 농성단의 하루 *오전 아침집회 및 가두선전전 조별회의 *오후 전체회의 국회의원과의 만남 교육문화 시간 저녁집회 조별회의     전국의 투쟁상황 *서울지역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6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NCC에서 300명이 농성중입니다.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100명이 농성중입니다. 명동성당에서 7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경남지역 : 경남지역 중소기업주들이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16개업 체 대표들은 100여업체 대표들이 연서명한 성명서를 제시하고 ‘4년 이상 외국인력들의 공백으로 공장가동이 어려우니 강제추방조치를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 대구지역 : 이주노동자를 포함하여 50여명이 대구출입국사무소 앞에서 강제추방반대와 단 속중지촉구 집회를 하고 대구출입국관리소장을 면담하였습니다. 대구출입국사무소측에서 는 서울과 연락해보아야 한다는 발뺌만 하였답니다. * 안산지역 :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사망외국인노동자 추모기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 마석지역 : 샬롬의 집에서 현재 80여명이 농성중입니다.그런데 샬롬의 집으로 오는 일상 적인 상담도 진행해야 하니 한국인 활동가들이 많이 힘겨운 것 같습니다. 많이 격려해주 시기 바랍니다. 성공회 대성당 농성장 지지방문 * 참여연대에서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학단협대표이신 조희연교수와 박영선 공동사무처 장이 방문해주셨습니다. * 의정부센터 한글교실반에서 방문하셨습니다. * 이웃사랑교회에서 지지방문 오셨습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에서 조정현 목사님이 지지방문하셨습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에서 점심제공을 해주셨습니다. *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께서 격려차 방문하셨습니다. 투쟁기금 의정부센터 한글교실반 10만원/ 이웃사랑교회 3만원, 참여연대 10만원/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30만원/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 5만원/ 익명의 후원자 8만원 지지방문과 투쟁기금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822402 - 04 - 037143 석원정     제 2 회 이주노동자 토요 농성문화제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농성문화제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호응에 용기백배하여 매주 토요일 밤 7시부터 토요문화제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농성 1주일동안 두 개의 노래를 지은 밴드 STOP CRACK DOWN이 돌아오는 토요문화제에서 또다시 새 노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주노동자들이 창작한 율동이 이번 토요 농성문화제에 등장할 것 같습니다. 암울함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어나가는 이주노동자들의 건강함을 엿볼 수 있는 토요 농성 문화제!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많이 참석해서 차가운 날,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11월 29일(토) 오후 7시 장소 : 대한성공회 대성당(시청앞 덕수궁 옆)농성장     강제추방 결사반대한다 !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    
강철민 이병 이라크 파병반대 농성 관련 KNCC 인권위원회 기자회견
  강철민 이병의 이라크 파병반대 농성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11월 22일 KNCC 총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철민 이병 이라크 파병반대 농성'에 대해     11월 21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에서 강철민 이병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라크 파병 반대를 요구하는 글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후, 자신의 뜻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분히 전달될 때까지 신병보호를 해 줄 것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에 요청해 왔다.   이에 KNCC 인권위원회(위원장 문장식 목사)는 22일 오전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여 금번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다   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현역군인인 강철민 이병이 휴가중에 한국정부의 이라크파병 결정에 대한 반대 선언을,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이등병의 편지'라는 형식을 통해 발표한 후, 군 복귀를 거부하고 KNCC 인권위원회에 신병보호를 요청하기에까지 이른 현실에 심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는 강 이병이 대통령의 고충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지만, 군인으로서 명분 없는 전쟁에 동의할 수 없으며, 그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갈 것에 대한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번 이라크 파병반대에 대한 강 이병의 양심선언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 동료들에게까지 고통을 주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이미 지난 11월 17일 제 52회 총회 선언문을 통해 "이라크 전투병 파병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하고, 전쟁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不義함"을 표한 바 있음을 재차 밝히면서, 강철민 이병이 개인적인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명분 없는 전쟁에 우리의 군대를 파병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수 많은 고뇌 속에 '파병반대 병역거부'를 결단하고 신병보호 요청을 해 왔기에, 그의 뜻을 수용하면서 향후 대처 방안을 함께 모색 할 것임을 밝힌다. 동시에 강철민 이병의 희생이 최소화 되도록 군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편, 군 당국은 강철민 이병이 비록 군무지 이탈로 현행법을 어겼다고는 하지만, 이는 결코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닌 양심적 결단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향후 대처에 유념해 주기 바란다.     또한, 노무현 정부는 이라크 파병에 대한 강철민 이병의 충정어린 심정과 국민의 여론을 중시하여 이라크 파병 결정을 반드시 재고해 줄 것을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2003. 11. 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정의·평화노동탄압반대 시국기도회
노동탄압반대 시국기도회
11월 17일 저녁 '노동탄압반대 시국기도회'가 기독교회관 2층 강당(종로5가)에서 있었다. 그 동안 노동 문제에 관해서는 소수 몇 기관을 제외하고는 종교계는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였다. 이것은 엄혹한 시기에 종교계가 이들의 도피성이 되어주고, 운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감당했으나, 운동의 대중화와 함께 일반 사회 운동단체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주체적 역량이 세워짐으로 인해서, 종교계 운동의 관심이 다른 분야로 이동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신노동정책으로 인한 폐혜들은, 더 이상 종교계를 한발짝 떨어져 있을 수 만은 없게 만드는 상황에 이르게 하고 있다.   이에 KNCC 인권위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반전평화기독연대, 기장생명선교연대 등의 교계 단체들은 긴급하게 시국기도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에 안하원 목사(부산새날교회)의 설교, 김세인 지부장(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동조합), 장창원 목사(다솜교회, 반전평화기독연대 운영위원), 중국교포가 차례로 나와서 현장 증언의 시간을 가졌고, 2부에는 기독교회관 앞에서 촛불기도회로 진행하였다.   설교를 통해, 안하원 목사(부산새날교회)는 부산 한진중공업 사태를 설명하며, 이제는 교회들이 노동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임을 전하였다.   현장증언에서 김세인 지부장은 근로복지공단의 비정규직들에게 가해지는 피해사례들을 고발하였다. 또한 최근에 노동자대회에 참석하였다가 폭행을 당해 입원중이었던 장창원 목사는 기부스 상태로 나와서 노동자 대회에서의 폭행 상황을 설명하였다. 특별히 이날 기도회에는 중국동포들도 참석하여 최근의 강제추방 문제와 동포법의 차별적 적용에 대해 교회들이 책임있는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증언후에는 헌금의 시간을 가졌고, 모아진 헌금은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되었다.   아래 내용은 이날 기도회에서 발표된 선언서이다.       노동탄압과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기독인선언     최근 노무현정부의 강도 높은 신종노동탄압정책으로 인하여 '손배가압류철회'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노동자들의 자결과 분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접하며 우리 기독인들은 복음을 전하고, 약자를 돌보아야 하는 사명을 다하지 못한 우리의 죄를 먼저 고백한다.     더불어 죽음으로까지 항거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돌보지 않고, 이를 단지 노동자들의 투쟁수단으로 비하하며 또 한번 이들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노무현 정부를 비롯한 정치권과 재계를 향해 이것이 정의의 길이 아님을 지적하고자 한다.     또한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직 차별에 죽음으로 항거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고통을 해결하기보다는 무려 190명에 이르는 노동자를 구속한 노무현정부의 노동정책을 재벌의 편에 선 신종노동탄압 정책이라 지적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에도 사용주의 부당노동행위는 끊임없이 발생하였지만 사용주는 단 한 명도 구속되지 않았고 오히려 부당 노동행위에 항거하는 파업 및 농성현장에 일곱차례나 공권력이 투입되었다. 이처럼 정부와 정부의 강경노동정책에 편승한 사용주들은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거액의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직 차별로 결국 노동자들의 자결가 분신의 참극을 부른 것이다.     노무현정부는 노동자에 대한 신종노동탄압정책에 그치지 아니하고 지난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공권력을 통해 무차별 폭력진압 함으로써 노동자와 시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부상을 당하였고 심지어는 이 현장에 함께 참여했던 성직자를 폭행하여 입원하게 하기도 했다. 이는 참여정부란 이름이 무색해지는 초강경대응이며 노동탄압을 넘어선 종교탄압이 아닐 수 없다.     오늘 기도회에 참석한 우리 기독교인들은 노무현정부가 노동탄압을 끝내고 결국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손배가압류철회와 비정규직 차별을 즉시 중단하도록 촉구한다. 또한 공권력에 의해 우리 국민이 그리고 성직자가 더 이상 희생당하지 않도록 통렬한 심정으로 기도하며 지켜볼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노동탄압 즉각 중단하라. 1.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가압류 즉각 철회하라. 1. 비정규직 차별 즉각 철폐하고 차별장지를 위한 대책 마련하라. 1. 정당한 시위에 대한 경찰의 폭력 과잉진압을 중지하라. 1. 경찰 과잉진압에 의한 성직자 폭행 즉각 사과하라.   2003년 11월 17일 노동탄압반대 시국기도회 참가자 일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위원회 / 한국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KCAO)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기독여민회 / 기장생명선교연대 / 기장총회교회와사회위원회 / 반전평화기독연대 / 새시대목회자회 / 열린신학바른목회실천회 / 영등포산업선교회 / 예장총회사회부인권위원회 / 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 일하는예수회 / 장신대신대원원우회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URM위원회 /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 한신대신학전문대학원학생회 / 현대신학연구회  
중국동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농성 시작!!!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 평등 개정 촉구를 위한 농성이 오늘(19일) 오전 8시 30분경 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위치해 있는 기독교연합회관 15층에서 시작됐다.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와 서울외국인노동자센타 최의팔 목사, 해외협동선교동역자로 외국인노동자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박용 목사(독일)를 위시하여 150여명의 중국동포, 외국인노동자들은 이른 아침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으로 집결, 8시 30분경부터 본격적인 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기장총회 김종무 목사와 총회 직원들은 총회 아침경건회를 대신하여 15층을 점거한 중국동포,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김총무는 총회직원들로 하여금 '언제 끝날지 모를 이들의 무기한 농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고, 마지막 피난처로 한국기독교장로회를 택한 이들 동포들과 이주노동자들에게 '기장총회가 함께 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을 하시지 말라'고 위로했다. 총회는 이에 앞서 돗자리, 물 등을 구입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늘 오전 11시,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 평등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문 의 : 김해성 목사 011-239-8201, 이선희 목사 011-509-5920     기장총회 바로가기~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기자회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11월 17일 제 52회기 정기총회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이주노동자 강제추방과 재외동포법 개정' 관련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공동인식하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11월 19일 오전 7시30분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2층 그릴에서 ‘1차 대책 특별위원회’로 모여, 오충일 목사(KNCC 증경회장)를 위원장으로 성해용 목사(KNCC 인권위원회 부위원장)를 서기로 선출하고, 대책특별위원회를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로 정했다.     첫 번째 활동으로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통해 본 위원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향후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   래> 일 시 : 2003년 11월 20일 오전11시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대책 특별위원회 : 오충일 목사(위원장, KNCC 증경회장) 성해용 목사(서기, KNCC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문장식 목사(KNCC 인권위원장) 정상복 목사(KNCC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KSCF 이사장) 이삼용 목사(기하성, KNCC 서기) 이정호 신부(마석 외국인노동자 샬롬의집 소장) 임광빈 목사(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한 기독교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2003년 KNCC 인권상 후보] 추천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가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 지 벌써 17년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본위원회는 정치적으로 혹독한 시기에 ‘인권상’을 제정하여,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게 본 상을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에는 ‘미군장갑차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범국민대책위원회’가 수상했습니다.      현재 참여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소속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에 의한 인권침해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차별로 인한 인권침해가 점점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삶의 희망을 잃고 생명까지 포기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인권증진을 위해 구석구석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결코 적지 않다고 봅니다.      이에 ‘2003년 KNCC 인권상후보’ 추천을 받습니다. 살피시고 관심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 감 일  : 2003년 11월 24일(월)까지 ■ 보내실곳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전화 02-764-0203, 팩스 02-744-6189, 이메일 kncc@kncc.or.kr   추천양식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