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Above) - English (Below)
4월 4주
평화를 위한 기도 18
- 유딧 크니스다퍼(Judith Königsdörfer), 독일개신교협의회(EKD)
생명의 하나님,
지난 70년동안 휴전으로 인해 진정한 평화를 누리지 못한 한반도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평화가 속히 오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이들은 지난 3세대에 걸쳐 지속적인 분열과 고통 속에 살아 왔습니다.
전쟁을 경험한 구세대는 통일에 대한 희망을 새롭게 다지기를
또한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신세대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모두의 번영을 위해 하나된 한반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적 유행성 질병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형제 자매들이 지혜롭게 어려운 시절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사람들이 고립되며, 외국인 혐오증 같은 배척과 증오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이때에 주님의 지혜와 기적을 간구합니다.
지금의 상황으로 한반도 평화 조약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생명의 하나님,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처럼, 어미가 새끼를 돌보듯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우리의 마음이 다시 기뻐하고 우리의 뼈가 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한반도의 형제 자매들에게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rayer for Peace 18
- Judith Königsdörfer, EKD-Evangelical Church in Central Germany
God of life!
We are desperately longing for this vision! You promise peace - and our sisters and brothers on the Korean Peninsula are facing 70 years of no peace already. This means three generations who are used to a constant state of division, pain and grief.
We pray for peace, so that the older generation may renew their hope for reunification.
We pray that the young people learn to love peace more than continued war.
We pray for a reunited Korea, that includes prosperity and equity for all.
God of life!
We are facing a pandemic with conditions we are not prepared for.
Our brothers and sisters on the Korean Peninsula have to deal with this crisis under very different preconditions. What can be done, when health systems collapse? When people suffer from isolation or xenophobia?
We pray for help and wisdom.
We pray for signs of humanity in these troubled times.
We pray that the current situation does not distract the attention from all efforts for a peace treaty.
God of life!
We are longing for the comfort of your caring arms. As the prophet Isaiah says, you want to care for us like a loving mother with her all-embracing sight. Our hearts shall be glad again and our bones shall get new strength. Let this mercy be seen by your beloved children of Korea.
In Jesus name we pray
Amen.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