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Above) - English (Below)
5월 1주
평화를 위한 기도 21
- 오스타랙 클라우디아(Claudia Ostarek) 목사, 독일 개신교 연맹(EKD) 국장
자비로우신 하나님,
분단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트라우마와 상처를 치유하는 길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개인적, 정치적 모임과 대화, 그리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 나는 묻습니다: 우리 세대가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화해가 이루어 지는 것을 볼 수 있을까? 때로는 의심이 듭니다.
그러나 나는 성서에서 읽습니다: 모세와 미리암과 아론의 인도 하에 사막을 통과 한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은 그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수 많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정의와 평화의 순례를 계속하고 있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들에게 큰 격려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당신께서 힘 주셔서 평화와 정의, 화해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그들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헌신할 때, 우리에게 인내와 용기와 친교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통일과 화해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옵소서.
여성들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그들의 비전을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도록 그들을 격려하시고, 남성들이 그들과 함께 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힘의 논리가 설 자리를 잃게 하옵소서.
남북의 어린이들에게 평화롭고 행복한 미래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멘.
Prayer for Peace 21
- Rev. Claudia Ostarek, Executive Secretary, Protestant Church in Germany (EKD)
Merciful God,
How difficult it is to overcome divisions and how difficult it is to create peace. The way to overcome traumas and injuries is so endless and requires many personal and political meetings, conversations and a lot of mindfulness.
I know: Moses could not enter the Promised Land – I ask: will our generation experience lasting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Sometimes I have doubts.
But I read in the Bible: The path of the people of Israel through the desert, which Moses and Miriam and Aaron led, came to its goal. This narrative encourages me for our 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 in the worldwide ecumenical community, even though there are always setbacks.
God, let your strength work, so that all who are on the journey together for peace, justice and reconciliation may reach their goal. Give us patience and perseverance, courage and fellowship in our commitment to peace and reconciliation in Korea. Be with us with your unifying and reconciling spirit.
Help the women to confidently present their proposals for peace processes. Help the men to find and follow paths together with them. Let us keep our goal in mind and let us give no room to power games.
Give the Korean children in the South and the North a peaceful and good future! Amen.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