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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2020 National Reconciliation Week - Prayer

입력 : 2020-06-16 18:52:24 수정 : 2021-02-04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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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세계교회협의회(WCC)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6월 3주 

 

2020 민족화해주간(National Reconciliation Week) 기도 


- 짐 윙클러(Jim Winkler) 회장,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

 

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

 

은혜로우시며 가장 거룩하신 하느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간절히 평화를 간구하는 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왔 습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전쟁과 증오와 분열을 경험했습니다. 한반도에 큰 고통을 준 70년, 이 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간구합니다. 끝없는 전쟁을 겪으며 살아가는 것, 주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 평화를 세우는 일이 정부 뿐만 아니라 당신의 백성들의 몫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설교하고, 시위 하고, 캠페인을 하고, 로비를 하고, 사람들을 조직해 왔습니다. 이 끔찍한 전 쟁은 반드시 끝나야 합니다. 우리의 이 간절한 요구와 바램을 들어 주시옵소서.

 

비록 70년 이상의 갈등과 반목에 지치고 지쳤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의 열망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며, 절망에 굴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 긴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슬픔이 발생했는지 주님은 아십니다. 우리는 비난과 모욕, 가족의 이별과 정신적 번뇌, 이 모든 고통을 견디어 냈습니다.

 

지금 코로나 19의 세계적 유행병을 겪으면서 거의 견뎌낼 수 없는 압박과 부담이 우리에게 가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화라는 대의명분을 제쳐 둘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바로 모든 국가들이 적개심을 내려 놓고 지구촌에 거주하는 모든 생태계의 건강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평화조약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주님, 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당신은 우리를 항상 지켜 주셨습니다. 당 신은 우리의 바위이자 요새입니다. 우리가 평화를 추구할 때, 우리와 함께 하 시옵소서. 우리는 당신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자비로운 친구가 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도움으로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 멘.




2020 National Reconciliation Week - Prayer 


- Jim Winkler, General Secretary and President of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Prayer for Peace and the End of the War

 

 

Gracious and Most Holy God,

We praise your name and we come before you as seekers of peace. For too long, we have experienced war and hatred and division. We ask for your help in bringing an end to the 70 years of war that have plagued the Korean Peninsula We know it is not your will that we live through endless war.

 

O God, we know the solution to peace rests not only with governments but with your people and so we have prayed, preached, demonstrated, campaigned, lobbied, and organized for peace these many years. This terrible war must end. We implore you, we beseech you, to aid us in this sacred quest.

 

Although we are tired and weary following more than seven decades of conflict and tension, our desire for peace will never flag and we refuse to succumb to hopelessness. But you know dear Lord how much pain and grief have resulted from all this war—the lives lost, the bitterness, the name-calling, the reputations besmirched, the families divided, the mental anguish endured.

 

As we live through the global pandemic it seems as if nearly unbearable pressures and burdens have been lain upon us. But we cannot simply set aside the cause of peace. In fact, now is the time for nations to set aside their enmities in pursuit of the health of the entire planet and all its inhabitants so we today are more determined than ever to strive for a peace treaty.

Dear God, we have lived through many difficulties but you have always been faithful to us. You are our rock and fortress. Be with us as we continue our quest for peace. We know you are the living god, our merciful friend.

 

With your help, it shall b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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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